일상.

온 가족 코로나 19확진.

5c아줌마 2022. 2. 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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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구정 연휴 잘들 보내셨나요??
저의 가족은 작은 아이의 밀접 접촉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줄줄이 가족들의 양성 판정으로 아직까지도 격리 중입니다.

1월 28일 밀접 접촉 연락.

1월 28일 저의 코로나 백신 3차 예방접종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순간 아이의 학원에서의 연락이 시작이었습니다.
1월 26일 수업한 선생님의 확진으로 아이가 밀접접촉자로 구분되었다는 연락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백신 접종 후 쉬지도 못하고 아이의 PCR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1월 29일 음성 문자를 받았습니다.

1월 29일 저녁부터 발열 시작.

그렇게 음성 문자를 받고 안심하고 있었고 학원에서 1월 27일 같이 수업한 친구가 양성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1월 28일 검사 결과 29일 음성을 받은 상황에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제검또한 필요 없다고 연락을 받았고요.
그런데 늦은 저녁부터 마른기침을 합니다.
혹시나 하고 체열을 해봤습니다.

아슬아슬했어요....
그리고 늦은 밤부터 아이를 뜨끈뜨끈합니다.
자는 아이를 깨워서 해열제를 먹었습니다. 38.5 º가 넘어가고 있었거든요.

1월 30일 보건소 방문 재검사


1월 30일 아침 보건소 열자마자 달려갔습니다.
증상이 발연이 되었고 해서 PCR 검사를 다시 하기 위해서요.
여기서 중요한 실수를 합니다.
이럴 때는 그냥 선재 검사소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차피 밀접접촉자였고 열도 있었기에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이기에 병원으로 가도 상관없었습니다.
당황하니 그런 거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렇게 저희는 보건소 검사를 하였고,
아이는 열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선별 진료소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빨간 날에 열까지 나니 응급실을 들어가지도 못하였고 선별 진료소 대기실에서 3시간을 넘게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선생님 진료까지 보고 아이가 양성이 나올 수 있다는 말도 듣고 왔습니다.
의외로 음성결과에서 양성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앞으로 양성이 나온다면 당장 내일부터 나오지 못하니 약을 충분히 처방해 주셨습니다.

많은 양의 약이 신의 한수 였어요.

이렇게 약까지 처방해오고 아이는 기다리는 동안 너무 힘들어했어요.

열은 40˚가 넘어갔고... 해열제는 번갈아 2시간에 한 번씩 먹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다음날 오후부터는 열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1월 31일 양성 판정.

드디어 아침.
아이의 떡하니 양성 판정 문자가 도착하였습니다.
절망적이었고...
아이가 양성이 나오자마자 나머지 식구들은 다시 또 보건소로 향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가 밀접 접촉 자니까요.

그리고... 31일 밤부터 작은아이는 좋아졌지만...
아침 검사 때까지도 멀쩡하던 큰 아이가 조금씩 미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음성이 나와서 같이 붙어있던 것이 화근인 듯합니다....

2월 1일 큰아이, 아버지 양성 판정.

2월 1일 새벽부터 큰 아이는 다 토하고 열은 40˚를 찍습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양성 문자.
큰 아이도 작은아이와 함께 화장실이 따로 있는 안방으로 격리에 들어갑니다.
그래도 큰 아이는 다 토하고 난 후부터는 그래도 열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아버지의 양성 전화.
그리고 저와 엄마는 다시 재검 전화.
저야 뭐 어느 정도 예상합니다.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약도 먹여야 하고 열이 워낙 많이 나다 보니 끼고 있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연휴라 보건소의 물품들도 전혀 지원이 없던 상태여서 집에 있던 손소독제 사용이 다여서...
남들은 문도 꽉 닫아 놓고 서로 마주치지도 않는 다는데 전 그럴 수가 없었거든요.
특히 작은아이 혼자 있을 때는 아이가 무서워해서 문은 다 닫을 수도 없었고 수시로 열체크하로 왔다 갔다 하였기에...

그리고 다음날 다시 한 검사에서 제검이 나옵니다.
결국 연휴가 끝난 2월 3일 가래 검사로 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2월 3일 가래검사 후 확진.

2월 3일 오전 12시 전까지 오라는 보건소의 연락으로 오전에 가서 바로 PCR 검사와 가래 검사까지 받았습니다.
그리도 당일 저녁 확진 연락을 받았습니다.
물론 어머니까지요.
이렇게 신랑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양성.
다행히 신랑은 모든 검사에서 계속 음성을 받았고,
더는 안 되겠어서 3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기에 보건소와 연락 후 능동 감시자로 외부에 머무를 곳이 있으면 나가도 된다고 연락받고 나갔습니다.

2월 10일 가지 자가격리 중.

저희 가족의 자가격리 기간은 2월 10일까지 입니다.
자가격리 기준은 접종자의 경우 증상 발현 일로부터 7일.
미접종자의 경우 증상발현 일로부터 7일+3일입니다.
저나 어머니의 경우도 약 2월 1일부터 목이 아픈 증상이 있었지만
저희 큰 아이가 1월 31일부터 증상이 있었고 미 접종자이기 때문에 저희 가족의 격리일은 저희 큰 아이의 격리일이 기준으로 2월 10일까지 입니다.

재택치료

저희 가족이 선택한 치료는 재택치료입니다.
집에서 치료를 할 경우 같이 사는 동거가족이 모두 자가격리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외부에 나가서 생활할 여건이 가능하다면 3차까지 접종 후 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능동 감시자로 나가서 생활할 수 있으나 격리기간 동안 집에 올 수 없습니다.

격리 해지.

저희 가족의 경우는 집에서 격리 중인 가족이 모두 재택 채료 상태 이므로 따로 PCR 검사를 하지 않고,
의사가 정해준 해지일에 격리 해지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있고 같이 격리 중인 음성 가족이 있다면 격리 해지일 하루 전에
보건소로 자차를 이용하여 PCR 검사를 받고 음성통보를 받아야 격리 해지가 가능하고,
만약 미접종자라면 재택치료 중인 환자가 격리 해지가 되어도 미접종자는 추가 7일을 더 격리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양성 환자가 PCR 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남아있는 세포가 검사 시 양성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PCR 검사의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코로나 증상 경험담.

지극히 아주 개인적은 저희 가족의 경험담입니다.
미접종자의 아이들의 경우 열이 40˚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약은 없었습니다.
작은 아이가 응급실에서 받아온 기침 열감기약이 전부였습니다.
폐 쪽에 가래 삭이는 패치도 있었네요.
그래서 이 약으로 두 아이의 이틀 정도 나는 고열을 잡았습니다.
사실상 해열제가 다 했습니다.
어른들도 별다른 약은 없었습니다.
집에 있던 비상약 진통해열제 타이레놀 등으로 열을 잡았고 열도 아이들보다는 덜했습니다.
어른들은 모두 3차까지 접종 완료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콧물이나 기침 등이 있었지만 이도 집에 있던 비상용 종합감기약이나 코감기 목감기 약으로 먹으며 지냈습니다.
저희는 사실상 증상들이 연휴에 있었기에 집에 있던 약으로 보냈고,
증상들이 많이 좋아지고 나니 보건소에서 물품이 하나 둘 씩 전달되기 시작했어요.
이 약들이 보건소에서 온 약들입니다.
물론 담당 병원 의사 선생님들과 통화할 때 필요한 게 있으면 더 약이 왔을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따로 요청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저희 가족이 격은 코로나19의 증상은 독감 정도의 증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 마다 증상과 결과가 다르겠지만
다행히도 저희 가족은 크게 많이 아프지 않고 지나가는 듯합니다.
아버지의 경우 약 2년 전(코로나 직전) 폐렴으로 정말 가망이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들을 정도로 심각하시다.
에크모 시행 후 정말 기적적으로 살아나신 케이스 였어서 이번 확진 때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오히려 무증상으로 있으시다.
약간의 열과 코막힘 정도로 지나가셨어요.

지원물품

지원물품은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일 먼저 온 것이 위 사진의 소아용, 어른용 건강관리 세트.
보건소에서 또 가져다 주신 손소독제와 쓰레기 버리는 봉투들.(파주는 그냥 검정봉투입니다.) 사진이 없네요.
모든 쓰레기는 분리수거하지 않고 검은 봉투에(파주시의 경우)에 버리고 종량제에 한 번 더 넣어서 버리면 됩니다.
그래고 확진자 한 명당 한 박스씩 오는 지원물품. 택배배송.

이 정도...
뭐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3분 카레부터 북엇국, 육개장
그리고 햇반 12개짜리 1박스도 있고 죽도 있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 있더라고요.
이것도 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르겠지요.

저희 가족은 이렇게 이번 연휴를 참 다이내믹하게 보냈습니다.
아직도 남은 격리일.
좀 더 잘 견뎌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험해본 결과 몇가지 팁이라면.
지금 2만명 3만명이 나오는 이 상황에 나는 아니겠지란 설마란 생각을 접어두고 대배를 해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사실상 지원이나 보건소 연락이 쉽지않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확진자가나오고 격리자가 나오고 하다보니.
최선을 다해서 응대해 주시고 불편한것 없이 처리해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는데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늦어지고 누락되고... 어쩔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첫째.
집에 기본 체온계는 구비해 놓으세요.
기본으로 오기는 옵니다. 그러나 오기 전가지 써야하고 오는 체온계가 몸에 끼고 있는 것이기에 정확하지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좋습니다.

둘째.
비상 상배약을 비치해 두세요.
진통해열제부터 목감기약, 코감기약, 종합감기약 소화제 변비약 정도는 기본으로 구비해 두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본인한테 잘 맞는 약으로 비치해 두시면 더 좋은듯 해요.
저희 아이들의 경우는 타이레놀 해열제보다 부르펜계열 해열제가 더 잘 듣더라고요.

셋째.
배달이나 택배는 받을 수 있어요.
문앞에 놓고가면 받으면 상관없으니까요.
그래서 쿠팡 애용하고, 치킨정도는 시켜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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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 그 후.

안녕하세요 5c아줌마입니다. 오늘은 지난번 코로나 19 확진 후기 이후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https://ojungha1.tistory.com/17 온 가족 코로나 19확진. 지난 구정 연휴 잘들 보내셨나요?? 저의 가족은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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